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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영화 <퍼펙트 케어>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볼만한 영화

by 애고공주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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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정보 / 줄거리

퍼펙트 케어 (I Care a Lot)

공개 2021.02.19

영국 영화 / 넷플릭스, 웨이브 시청가능

 

말라는 은퇴한 노인들 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노인들을 도와주는 후견인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런 노인들을 요양원같은 곳에 보낸 뒤 세상과 단절시키고, 법을 이용해서 그들의 집과 재산을 팔아치워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는 사기꾼입니다. 캐런 박사는 제니퍼라는 가족은 없지만 돈 많은 은퇴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말라는 판사에게 요청해 자신을 후견인으로 임명하게 합니다. 그리고 제니퍼를 억지로 용양시설에 보낸 뒤 재산을 팔아 치웁니다. 혼자 가족도 없이 사는 노인 치고 어떻게 벌었는지 모를 만큼 엄청난 재산이 있지만 말라는 별 의심도 없이 자신이 이 전까지 사기를 쳤던 다른 노인들과 비슷할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제니퍼의 집을 팔아치울때 어떤 택시기사가 왔다가 돌아갔다고 자신의 애인인 프랜이 말을 해주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 없이 그러냐고 하고 맙니다. 하지만 그 택시 기사의 정체는 범죄 조직의 부하이고, 그 두목인 로만은 알고보니 제니퍼의 아들입니다. 범죄조직의 변호사인 딘이 나서서 말라에게 돈을 전달하고 제니퍼를 풀어달라 요청하지만 말라는 돈의 액수가 맘에 들지 않아 거절합니다.

프랜은 제니퍼의 뒷조사를 하다가 그녀의 신분이 도용된 신분인 걸 알고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합니다. 말라가 제니퍼를 찾아가보지만 제니퍼는 자신의 진짜 신분을 말해주지 않고, 압박하던 중 로만은 어머니의 금고가 털린 걸 알고 부하를 보내 제니퍼를 데려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경찰에 부하들이 체포 되는 과정에서 프랜은 부하 중 하나가 화재로 죽은 다른 마피아 두목의 형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화가 난 로만이 캐런 박사를 죽이고, 말라와 프랜은 이전 등쳐먹은 희생자들 중 아직 팔지 않은 집으로 갑니다.

불안에 떠는 프랜을 다독이던 말라는 로만에게 납치되고, 납치 된 와중에 로만에게 제니퍼를 돌려받고 싶으면 천만달러를 달라는 요구를 합니다. 당연히 로만은 거절하고 말라는 죽을뻔 하다가 겨우 살아나서 도망칩니다. 집으로 돌아간 말라는 두들겨 맞고 기절한 프랜을 보고, 가스로 가득 찬 집에서 폭발하기 전에 겨우 도망칩니다. 그리고 프랜에게 제니퍼의 금고에서 훔친 다이아몬드를 꺼내며 복수할것인지 아니면 숨어 살 것인지 둘 중 선택하라고 합니다.

2. 등장인물 및 감독

감독 J 블레이크슨 연출했으며 말라 그레이슨 역에 로자먼드 파이크, 프랜 역에 에이사 곤잘레스, 로만 룬요프 역에 피터 딘클리지 배우들이 출연 했습니다.

주인공 역을 맡은 로자먼드를 어디서 봤나 한참 생각했는데 나를 찾아줘의 에이미였습니다. 그 당시에도 굉장히 인상적인 연기를 해서 무서울 정도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퍼펙트 케어에서도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프랜 역의 에이사 곤잘레스는 무엇보다 너무 예쁘고 매력적이라 따로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멕시코 출신의 영화배우 이자 가수라니 신기했습니다. 피터 딘클리지 배우는 워낙 유명해서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지만, 저는 사실 왕좌의 게임 그 사람!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왜소증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딕션, 목소리 등 다양한 매력적인 요소가 있어 엄청난 씬스틸러로 활약하는데 퍼펙트 케어에서도 겉모습 보다도 역할에 대한 진지한 연기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3. 느낀 점

솔직히 이 영화를 보면서 보통은 주인공의 편이 되어 응원할 법도 한데 도저히 응원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인공은 얄미움을 뛰어넘어 범죄자이며 제가 규칙과 법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사람들을 정말 싫어하는 성격이라 더더욱 꼴보기 싫었습니다. 오히려 미워서 이게 해피엔딩이면 말도 안된다, 라는 생각으로 더 끝까지 보게 되긴 했습니다. 게다가 스토리 자체에도 말도 안되게 허술한 부분도 있었지만 배우들의 연기력과 연출이 재미있어서 끝까지 보게 만드는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5분의 반전이 가장 인상 깊었고, 한번쯤 볼만한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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